군내 시각장애인 복지대회 펼쳐, '흰지팡이 헌장' 선언
흰지팡이, 시각장애인에게 적응도와주는 도구
동정의 대상 아냐
흰지팡이, 시각장애인에게 적응도와주는 도구
동정의 대상 아냐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 내자는 취지에서 제정된 ‘흰지팡이의 날’을 2주 앞둔 지난 2일, 보은군 시각장애인 복지대회가 열렸다.
(사)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보은군지회(지회장 황호태)가 주최·주관하고 보은군, 보은군장애인후원회, 보은군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한 제45회 흰지팡이 날 기념 보은군 시각장애인 복지대회는 최재형 군수,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 박덕흠 국회의원,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등 관련 단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어르신들의 합창 및 풍물놀이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행사는 흰지팡이 헌장 낭독과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 후원금 전달식, 대회사 및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각장애인 복지증진 유공자 △보은군수 표창 고경호 △보은군의회 의장 표창 김주운 △충청북도연합회장 표창 채성환 △충청북도연합회 보은지회장 표창 김홍관씨에게 표창장과 상패를, 후원자 최윤식씨와 후원단체 한화노동조합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최재형 군수는 “시각장애인의 눈인 ‘흰지팡이’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각장애인이 지역사회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며“장애인들이 차별과 소외를 당하지 않도록 시각장애인의 든든한 지팡이 역할을 하는 보은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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