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 출신으로 원광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민희수(34) 청년시장은 청년창업가를 지냈다.
올해 2월 임기제 공무원으로 2대 익산시청 청년시장에 임용된 후 청년들에게 청년정책을 설명하면서 청년들이 청년시청을 찾도록 홍보활동에 하루해가 짧을 정도다.
민희수 시장은 “지역 청년들을 자주 만나는데 일자리를 찾는다며 외지로 나가겠다는 청년들이 의외로 많다. 그럴 때마다 20살에 익산에 와서 대학교 졸업 후에도 익산을 떠나지 않고 익산에 사는 것은 익산시가 살만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자신의 사례를 들어 청년들의 인식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희수 시장은 “익산은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 그리고 전북대학교 익산캠퍼스가 있어 청년들이 많은 편인데 대학생 대부분은 외지인들이고 익산시민은 17%에 불과하다”라며 “대부분 4년이 지나면 익산을 떠나는 현실에서 이들이 익산시에 정착하도록 대학교 축제나 큰 행사에 참여해 익산시 청년시청 뿐만 아니라 청년정책을 홍보하고 청년정책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청년시청과 대학교와의 협업, 대학 특화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대학의 청년들에게
익산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민희수 청년시장은 원광대학교에서 편성한 ‘익산학’이라는 정규과목을 담당해 대학생들과 만날 기회가 더 많아졌다. 민 시장은 익산시의 청년수당, 창업지원 등 청년정책을 설명함으로써 청년시청 방문 성과가 큰 것 같다”라고 말했다.
민희수 청년시장은 “청년들의 일터, 삶터, 놀이터인 청년시청을 통해 익산 청년들의 꿈이 실현되고 청년 인재들이 모여드는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지방소멸 대응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