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지난 23일,‘2025년도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1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보은군은 지난해 2개 법인이 전문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1개 법인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 2개소 수상, 악취개선사업 공모 선정 등 친환경축산업 발전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로낙우회영농조합법인은 마로면 일원에 조사료 단지 약 27ha로 공모 선정됐으며, 향후 5년간 13ha 이상 추가 조성해 재배지 면적을 총 40ha 이상으로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해당 조합법인은 지난해 조사료 가공시설 보완 공모사업에 선정돼 현재 운영 중인 완전배합사료 가공시설 내 노후화된 포장 설비를 자동 진공포장 설비로 교체한 데 이어 이번에 전문단지로 선정돼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4억원을 지원받아 안정적인 국내산 조사료 생산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신중수 축산과장은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이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큰 보탬이 될 것이며, 향후 더 많은 군내 법인이 전문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조사료 전문단지 조성사업’은 고품질 국내산 조사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사일리지 제조비, 종자 구입비, 퇴·액비, 기계·장비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문단지 지정 이후 5년 이상 조사료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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