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 국회의원 방문으로 복지사각지대 재조명
김예지 국회의원 방문으로 복지사각지대 재조명
  • 김수진
  • 승인 2024.09.26 10:19
  • 호수 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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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복지여건 다시 살펴야

시각장애인 국회의원, 김예지 의원이 보은군을 방문해 군내 시각장애인을 돌아보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시각장애인 김예지 국회의원이 지난 23일, 보은군 시각장애인 쉼터에 방문한 가운데 보은군의회 의원들과 공무원들이 함께 자리에 참석해 지역사회에 시각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열악한 실태를 파악하며 복지여건을 살펴보는 계기가 마련됐다. 

김예지 국회의원은 시각장애인으로 제21대, 22대 비례대표(국민의힘)로 국회에 입성해 ‘UN 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 정서 비준 촉구 결의안’,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 격차해소’를 위한 입법과 장애인복지법 개정안 등을 발의하며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입법과 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예지 의원은 시각장애인 쉼터에 모인 10여명의 장애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시각장애인들을 격려했다.

또한, 시각장애인 쉼터 이용, 지역사회 소외계층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애로사항 등 시각장애인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윤대성 군의장과 최부림 의원, 이경노 의원도 자리에 참석해 군내 소외계층의 열악한 실태를 파악하며 이들을 위한 제도 개선에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예지 국회의원은 “이번 방문으로 시각장애인들의 이용 실태를 확인했다. 쉼터 이용이 편해 보이지 않았고, 장애를 가진 분들이 대부분 고령이라는 점에서 고령 장애인에 대한 정책 확충이 필요하다고 판단됐다”며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지역에 소외된 장애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 약자들의 어려움을 위해 법안을 마련하는 데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시각장애인연합회 황호태 회장은 “현재 보은군 내 시각장애인들이 보은군 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마련한 쉼터를 이용하고 있다. 사회단체에서 쌀과 국수, 반찬 등을 지원 해주셔서 감사하다. 하지만 환경이 열악해 불편한 실정이다. 이번 여름 폭염 속에서도 에어컨이 안 되어 시각장애인들이 고생을 좀 많이 했다”며 “이번 국회의원 방문으로 군차원에서도 우리 시각장애인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마련된 거 같다”며 기대를 모았다. 또한 “80%의 장애인 중 후천적 장애를 겪고 많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복지사업인 활동지원사 서비스는 65세까지 이용이 가능해서 현재 군내 고령의 시각장애인들은 앞이 안보여 생활의 지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 복지 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보은군 내 시각장애인 수는 지난 8월 기준, 27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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