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서장 신길호)는 최근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군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열탈진·열경련 등이 대표적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환자는 총 111명으로 이중 7명이 사망했다. 전체 환자 중 88%(98명)가 7~8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은 농업 종사자 비율이 높아 야외 장소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온열질환 발생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수칙은 △규칙적인 수분 섭취 △더운 시간대 활동 자제 △휴식시간 갖기 △폭염특보 등 기상 상황 확인하기 등이다
신길호 서장은 “무더운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시로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서는 여름철 온열질환자 응급처치를 위해 얼음조끼, 생리식염수 등 폭염 대응 장비 9종을 소방차량에 비치하는 등 폭염 대비 출동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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