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 달산 농배수로로 트럭 굴러 운전자 사망
삼승 달산 농배수로로 트럭 굴러 운전자 사망
  • 송진선
  • 승인 2024.05.11 15:14
  • 호수 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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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승면 달산1리에 거주하는 심모씨(72)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사고는 지난 10일 오후 4시 8분경 심씨는 읍내 치과에 갔다오겠다며 트럭을 몰고 나가 달산1리에서 우진리 방향으로 50미터 가량 진행 중 도로옆 대형 농수배로에 트럭이 옆으로 구르며 사망한 것.

현장을 확인한 주민들은 안전벨트를 한 채 그대로 운전석이 농배수로 바닥으로 쳐박이고 조수석이 위로 올라왔었는데 수로 바닥에 심하게 부딪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심모씨를 구조했으나 구조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119 구조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한양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소생되지 못하고 최종 사망했다.

이같은 사망 소식을 접한 마을 주민 등 심모씨를 아는 주민들은 삼승면 원남리에서 살다가 올해 달산1리로 이사했는데 일만하다가 돌아가셨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동안 절임배추, 주키니 호박재배, 토마토즙 생산 등 억척같이 일을 하며 가정을 돌봤다는 심모씨는 연초 남편이 사망한 후 달산1리로 이사를 와서도 손에서 일을 놓지 않았다는 것. 된장을 담가 판다고 장독마다 된장이 가득 하고 또 땅콩과 들깨농사를 짓기 위해 마당에 잔뜩 땅콩 모종과 들깨를 부어서 모종을 키웠다고 한다.

잠시도 쉬지 않고 일을 했던 심모씨는 9988 일자리로 경로당에서도 일을 했다는 것. 어르신들은 사람이 아주 싹싹하고 일도 잘했는데 저렇게 변을 당해서 마음이 아프다며 말끝을 흐렸다.

이달권 이장은 "사고가 난 곳이 농배수로가 있는 곳이어서 농로인것 같지만 시내버스도 다니는 큰 도로다. 동네에서 나가면서 우진리 방향으로 약간 커브가 졌다. 은행나무 가로수들이 있는데 뿌리에서 순이 돋고 해서 무성한데다 버드나무도 있고 아카시 나무도 있고 해서 운전하는데 좋지않다. 시야 확보를 위해 가지치기를 해달라고 면 이장회의 때도 몇번 얘기를 했었다. 그런데 예산이 없다며 개선이 되지 않았는데 반드시 이구간 시야 확보를 위해 방해되는 시설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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