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24년 첫 지면평가
독자위원회…24년 첫 지면평가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4.05.09 11:53
  • 호수 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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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범·전수정 위원 영입, 조목조목 비판

지난 4월 29일 보은사람들 독자위원회가 24년도 발행분에 대한 지면평가를 했다. 올해부터 본보 전직 기자 출신인 박상범 위원과 방과후 교사인 전수정 위원이 새로 영입돼 위원회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좀 더 조밀하게 지면에 대한 평가가 이뤄져 편집국원들에게 긴장감을 줬다.
이날 지면평가회의에는 최규인 위원장을 비롯해 이치현 위원, 박일규 위원, 그리고 새로 영입된 박상범 위원, 전수정 위원이 참석해 지면평가를 했다.
최규인 위원장은 올해 지역의 최대이슈는 총선이었고 보은사람들 신문에서 총선 이슈와 결과까지 세세하게 다뤄져 독자들이 편하게 총선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선된 분은 공약 이행 등 지역발전에 기여하도록 지역신문에서 관심을 갖고 감시의 끈을 놓지 않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상범 위원은 “신문사를 퇴사한 지 8년 만에 발을 들여놓았다며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4월 18일자와 25일 신문에 대해서 우선 평가를 했다. “시기에 적절하게 기사를 기획한 부분이 좋았다. 세월호 10주기에 천주교의 봉헌미사를 다뤘는데 지역에서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잘 포착했다고 생각했다. 다만 10주년인데 과거 오황균 선생님이 독자투고를 한 적이 있는데 선생님께 10주년 특별기고 또는 소회를 부탁해서 같은 면에 게재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고 또 세월호 침몰로 우리지역 출신 단원고 교사도 사망했고 그의 어머니가 삼승면에 생존해 있었는데 그분이나 유족을 찾아서 인터뷰를 다뤘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또 “보은군 발달장애인 관련 기사 는장애인의 날에 맞춰 다룬 기획기사로 보은옥천영동을 비교하면서 적절하게 잘 보도된 것 같다. 지역신문으로서 기획기사를 시기에 적절하게 놓치지 않고 잘 챙겼다고 평가했다. 보은연료전지발전소에 대한 기사의 경우 지역에서 이 시설에 대해 모른다. 이렇게 잘 모르는 시설이 들어올 때는 관련 시설이 운영되는 지역의 사례를 보도해 주민들의 이해를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과거 엘엔지 발전소와 호국원 유치가 지역의 핫한 이슈로 등장했을 때 강원도 영월의 엘엔지 발전소와 전북임실과 경남산청 호국원의 사례를 심층 취재해 문제점을 보도하면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결국 무산되는데 보은사람들의 기사가 단초를 제공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연료전지발전소도 우리가 잘 모르는 시설이기 때문에 이미 가동되고 있을 지역을 탐방해 사례를 보도함으로써 주민들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게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보은 제3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과 관련해서도 탄부면 사직 고승 주민들이 반대하는데 전문건설협회와 보은읍 이장협의회는 찬성 펼침막을 내걸었다. 찬성 측은 왜 찬성하는지, 반대 측은 왜 반대하는지 각각의 입장을 들어서 게재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교육문화면의 충북 소년체전 입상 학생들의 사진이 게재됐는데 사진설명에서 학생들의 이름까지 넣어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며 사진설명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이치현 위원은 “지면에 사진 없이 텍스트만 나열돼 있는 것과 관련 사진이나 사진기사가 배치되면 눈길이 더 간다”며 “특히 1면엔 사진 기사나 기사관련 사진이 배치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산단 조성 관련 민민간 갈등 관련 기사의 제목을 ‘현안사업마다 갈등으로 감정 소모’라고 뽑았는데 ‘현안사업마다 갈등 심화’로 뽑으면 어땠을까”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박일규 위원은 “보은사람들 기사의 펜이 무뎌졌다고 생각한다. 영동~보은구간의 국도 선형 개량 사업은 시작한지 10년이 됐는데 아직도 완공되지 않았다며 분명히 비판할 수 있는 기사거리인데 다루지 않고 있다며 왜 늦어지고 있는지 확인 보도를 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 ‘보은의 메타세쿼이어 길을 꿈꾸며’라는 제목의 군의회 현장 견학 기사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보은군이 언제 나무를 사랑했는지 오히려 나무를 뽑고 베어낸 곳이 보은군이었는데 명물 가로수길을 만들겠다고 선진지역을 방문했다는 것에 이율배반이라는 생각을 했고 또 가로수길 견학에 전문가 한 명 대동하지 않은 것은 견학 자체가 형식적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날카롭게 비판했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지적했다.
전수정 위원은 “신문 지면마다 장학금 기탁자와 군수가 기부금액이 적힌 판을 들고 사진 찍은 것을 너무 많이 게재해 보는 것 자체가 거북스럽다며 지면에 대한 정화가 필요한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와 함께 “구독자 전체가 전 지면을 보지는 않을 것이고 그 신문의 그 코너를 보기 위해 신문을 구독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며 일반 기사는 읽지 않더라도 좋은 생각을 나누는 코너가 배치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정리 송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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